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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미국 ESTA 신청 오류 - 신청서가 만료되었습니다.

미국 ESTA 신청 오류 해결방법


미국 ESTA 신청 오류 해결방법이라고 썼으나, 사실 제가 실수를 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꽤 있는것 같아서 도움이 되시라고 포스팅해봅니다. 


다가오는 2월말에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갈 예정이어서, 1월 20일쯤에 ESTA 신청을 했습니다. 스마트폰 웹써핑하다 미국 정부 셧다운된다고 해서, 행정 마비되서 미국 못갈까봐 부랴 부랴 신청했지욥. 지나고보니, 그러면서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아무튼 당시에는 신청 잘하고, 14$ 수수료도 잘 지불하고 끝나서, 승인 되겠지 이러고 맘 놓고 있다. 어제 갑자기 ESTA 승인됐나하고 궁금해서 진행상황 상태확인을 해보려고 들어갔습니다. 진행상황 상태확인은 신청번호를 아는 경우와, 신청번호를 모르는 경우 두가지가 있는데, 신청번호는 일단 스킵하고 모르는 걸로 검색했더니 이게 왠걸 "신청서가 만료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는 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완전 패닉했어요. ESTA 몇번 신청해봤지만 이런 적은 없었기에.. 



멘붕이 되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으나, 저같은 경우가 있긴한데 해결방법은 나와있지 않더군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다시 신청을 하려고 쭉 진행을 해보니, 마지막엔 또! 이런 메세지가..



30일 이상 유효한 승인된 신청서가 있다니,, 이게 무슨 말이지.. 승인이 됐단 말인가.. 2차 멘붕.. 인터넷 검색해보니 저랑 비슷한 경우가 또 있더군요.. 그리곤 또 해결책은 없는... ESTA 쪽에 메일을 보내봐야하나.. 한참 고민을 하다가, 제 신청번호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전 호텔이나 렌트카등을 예약하거나, 뭔가 결정할 때는 캡쳐를 뜨거나 문서로 남겨놓거든요. 근데 그 때 너무 급하게 해서 그런지 아무리 찾아도 문서가 없는겁니다. 한참 찾아 헤매다 보니,, 폴더를 새로 만들어서 저장해놓았더군요. 바보 ㅠ_ㅠ 아무튼 이번엔 신청번호를 아는 버전으로 진행상황 상태확인을 해봤더니 





뜨악! 문제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제 이름에 오타가 있더군요. ㅠ_ㅠ 바보 멍충이.. 급하게 하느라, 이름에 오타를 남기다니.. 

분명히 그 당시에도 확인한다고 한것같은데, 사람이 마음이 급하면 이런일도 생기는군요.

신청번호 없이 조회하는 경우에는 신청자 이름으로 조회가 되니, 만료가 됐다고 뜬거고, 신청번호로 조회하는 경우에는 승인이 됐다고 결과가 나오는거죠. 하지만 다른 이름으로 승인되었다는 ㅠ_ㅠ


이름이 다른 상태로 승인이 되었으니 어쩌겠어요. 다시 신청해야지. ㅠ_ㅠ 아까운 내 14불, 

그렇게해서 어리버리 감성이는 ESTA 새로 신청했습니다. 그랬더니, 1분만에 승인되더군요. ㅎㅎㅎ ㅠ_ㅠ


여러분 혹시 저처럼, ESTA 신청했는데, "신청서가 만료되었습니다" 라고 뜨고, 재신청하려고 하면 30일이상 유효한 승인된 신청서가 있다고 나오면 ㅎㅎ 과감히 재신청하시면 됩니다. 아마 본인이 무언가를 잘못 입력한걸꺼에요. 아하하하


오류를 해결한 건 아니지만, 원인을 아니, 14달러를 재지불하는 것도 수긍이 됩니다. 그려. 

이상, 감성이의 삽질 리포팅이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실수를 하시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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