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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라가주오이산장] 돌로미티의 산세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라가주오이산장

DAY4. 10. 04

하늘을 마주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라가주오이 산장

Rifugio Lagazoi


돌로미티에 가면 호텔이 아닌 산장에서 머무르는 여행자도 많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돌로미티의 풍광을 모두 즐길 수 있고, 트래킹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트래킹을 잘하지 못하는 우리같은 여행자라도 산장은 꼭 들러서 풍경을 느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리가 여행한 10월초에는 친퀘토리, 트레치메 등 주요 포인트를 올라가는 리프트가 다 마감된 시기여서 해발 2752M에 위치하는 라가주오이 산장은 꼭 가고 싶었다. 


라가주오이 산장 리프트 정보(클릭)

마지막 리프트 올라가는 시간은 오후 4시 40분쯤이고, 내려오는 시간도 잘 체크해서 내려와야한다. 



돌로미티 지역의 리프트 정보는 아래의 제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더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02/19 - [여행/2017 이탈리아 돌로미티] - 돌로미티여행 날씨, 웹캠, 리프트 정보

라가주오이 산장 예약사이트(클릭)

여름에 숙박하려면 1월쯤 예약해야한다고 하더라, ㅎㅎㅎ 예약을 원하시는 분들은 서두르시길


가르데나 지역에서 코르바라를 지나 라가주오이 산장이 있는 코르티나 담페초로 가는 길에도 몇번이나 차에서 내려서 풍경을 감상했다. 

유명한 장소들도 멋지지만 돌로미티는 지역 자체의 풍경이 워낙 뛰어나서 그냥 이 곳에 있는 것만으로 힐링이된다. 



이런 설산을 병풍삼아 자리한 마을들



이렇게 구불구불한 길을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하지만 걱정했던 것보다는 운전이 어렵지 않았다. 

가져간 핸드폰 거치대가 부러져서, 임시로 활용한 스카치테이프. ㅎㅎ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하는게 꽤 편했다. 

여행시 꼭 챙겨가면 좋은 테이프 ㅎㅎ



Passo Gardena



다시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간다. 풍경이 참 멋지다



코르바라를 지나가다 아름다운 풍경에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팔자레고 패스 (Passo Falzarego)를 계속 올라 라가주오이 산장으로 가는 리프트 타는 곳에 왔다. 

위치는 여기 sp24, 32043 Cortina d'ampezzo

커다란 공터에 주차를 하고, 조그만 건물에서 표를 사면된다. 왕복 16유로.

내려오는 시간표도 잘 체크해서 시간내에 내려와야한다. 아니면 하루를 라가주오이 산장에서 보내야하는데 하핫, 예약안하면 방이 없으니.. ㅎㅎ




쭉쭉 올라간다. ㅎㅎ 



리프트에서 내리면 바로 이런 풍경이 눈앞에 뙇! 그저 우와하는 함성 소리와 카메라 셔터 소리만이 들린다. 

2000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이 다 나와 눈높이를 같이 하고 있다

돌로미티 지역에 대한 풍경을 묘사하면서 경이롭다라는 표현을 참 많이쓰게된다. 내가 표현력이 부족해서도 있겠지만, 경이롭다, 현실이 아닌 것 같다라는 표현이 돌로미티에서의 내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 



리프트 탄 곳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라가주오이 산장이 나타난다. 리프트 내리는 곳은 1층 산장은 2층 이정도 느낌.





그저 감탄 감탄 감탄



산장 내부에서 커피와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 


샤워실이라고 하더라 ㅎㅎ



1.5유로 카푸치노, 돌로미티, 하늘, 그리고 내가 평등해졌다. 



천상이란 이런 느낌일까..


라가주오이 산장에 앉아, 그저 계속해서 바라보게 되는 돌로미티의 풍경을 잊지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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