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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생모리츠] DAY 1 - 10.01 생모리츠 (St.Moritz)

DAY 1 - 10.01 생모리츠 (St.Moritz)


생모리츠를 찾아가게 된 것은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덕 이었다.


영화는 영원히 자신의 젊은 시절로 남고싶은 사람의 욕망 

그리고 그러했던 나의 젊은 시절을 다른 누군가를 통해 보게되는 이야기다.

영화의 스토리와 현실이 미세하게 얽혀있기도 한 

하지만 그리 자극적이지는 않은 그런 영화


 


매녁넘치는 세 배우, 

줄리엣비노쉬와 크리스틴스튜어트, 클로이 모레츠를 

보는 즐거움이 있는 영화


그리고, 그 보다도 영화의 배경이되는 

스위스의 실스라는 지역과

주인공들이 보려고하는 말로야 스네이크가

너무 멋있어서, 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절경



매력뿜뿜 크리스틴 스튜어트



트래킹하다 잠듦 ㅎㅎ



저기 말로야 스네이크가 온다



말로야 스네이크



크리스틴이 산장에서 시내로 가려고 할때의 길

우리가 베르니나 패스 건널 때가 이랬다. 

아니 이보다 더 심했지



크리스틴 표정에 격하게 동의



Maloja Snake


영화에 나오는 말로야 스네이크 장면


실스마리아 지역은 니체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실스마리아의 아름다운 호수를 바라보며

"영원회귀"를 떠올렸다는..


실스마리아 지역 바로 옆에 생모리츠가 있으므로

두 지역을 같이 여행하는 것이 좋다. 



Lake St.Moritz

파란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모리츠 호수



생모리츠에 들어서자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내친김에 바로 실스마리아까지 GOGO



그런데 갈수록 안개가 자욱

이 지역은 5킬로 거리에도 날씨가 이렇게 다르구나

아무래도 구름이 실스쪽에서 생모리츠 쪽으로 오는 것 같다.



아차차 구름이 모두 몰려들기전에

어서 다시 생모리츠로 가자~



생모리츠를 감상하기 좋은 언덕



생모리츠를 바라보기 좋고, 양지바른곳에 위치한

WaldHaus Am See Hotel



이 곳에서 내려다 본 생모리츠 

우리는 차를 타고 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타고 생모리츠에 도착한다.

저기 위쪽에 우리가 가볼 칼튼호텔

그냥 왠지 영화에 나온 장소같아서 하하



칼튼호텔로 가는 길에 St. Moritz 인증



생모리츠 시내

고급매장들이 줄지어있다.



그냥 왠지 한번 와보고싶었던

칼튼호텔

비수기라 그런지 영업을 안하고 있었다.

호텔도 영업을 안하는 시기가 있나..

로비 둘러보고 가려했는데 아쉽다.



이제 슬슬 해가지려한다. 

여행 1일차의 다이나믹했던 긴긴 하루가 이제 끝나간다.

실스마리아에서 온 구름도 생모리츠에 내려와 도시를 잠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