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인스타그래머들이 사랑할 CAFE - 미드나잇블루

인스타그래머들이 사랑할 CAFE 

미드나잇블루 

Midnight Blue


오늘 소개해드릴 까페는 1월 17일까지만 운영하는 팝업까페입니다. 

1월17일까지이니, 진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게으른 감성그루브가 조금만 일찍 올렸다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곳을 방문해보셨을텐데요.

심지어 월요일은 휴무에요. ㅠ_ㅠ 정말 아쉽습니다. 

저는 이 공간의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이곳은 베란다 인더스트리얼이라는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약 한달정도 운영하는 팝업까페입니다.

팝업 스토어는 들어봤는데, 팝업 까페라니 조금 생소하기도 하네요. 


까페 미드나잇블루(Cafe Midnight Blue)는 한양사이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까페입니다. 



육중하고 거친 창문을 가진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렇게 아늑한 공간이 나타납니다.



미드나잇블루에서는 목요일 밤에 강연도 하나봅니다. 한쪽벽에는 빔프로젝트로 세바시 강연이 나오고 있습니다. 



까페 미드나잇블루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려 하니, 커피홀더에 좋아하는 책의 문장을 써오면 원하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신다고 하네요.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라 깜짝 놀랬구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



저도 한 구절 적어봅니다. 

우리의 불완전한 인생에는 낭비도 어느정도 필요하다.

스푸트니크의 연인, 무라카미하루키

저도 한 때는 소설을 꽤 많이 읽었습니다. 요즘은 주로 정보를 제공하는 재테크 서적, 주식 서적 등을 많이 읽습니다. ^^;;

괜히 어렸을 적 감성이 그리워집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스스로 원해서 가지는 낭비하는 시간이 요즘은 꽤 절실합니다.



행잉플라워와 해먹이 어우러진 공간이 멋집니다.

해먹에 앉으니 일어나기 싫더라고요. 편안합니다.



미드나잇블루 까페에는 책이 아주 많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원하는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다니, 도시의 오아시스 같은 곳 입니다. 



포그한 해먹과 같은 여행의 소중함 - 참 와닿는 말입니다. 

아~ 여행 가고싶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이와 관련된 한양사이버대학교의 학과에 대한 정보도 있습니다. 



어느 한켠에 있던 문구.

가사 검색을 해보니 Electric Light Orchestra의 Midnight Blue라는 노래 가사더라구요.



함께 감상해봅시다~

Midnight Blue라는 단어는 제가 참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새로운 날을 기다리는 어두운 밤, 한가운데의 시간과 공간을 잘 표현하는 말입니다. 



밤은 아니지만 이런 느낌과 유사하다고나 할까요?


 


책이 있는 또다른 공간 햇살이 참 잘드는 이 까페

참.. 포근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가지

할 수 있었는데,

해야 했었는데,

해야만 했는데,


 이 글을 보고 있으니, 슬퍼집니다. 

지금 당장 시작해야겠습니다. 후회하지않도록!!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가능한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게,

하루 하루가 후회하지 않는 날이 되도록

여러분에게도 매일이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