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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실스마리아] DAY2 - 10.02 실스마리아 가을 즐기기

DAY 2 - 10.02 실스마리아 가을 즐기기 


2번째 날, 아침부터 해가 비치는 모습이 심상치가 않아요. 언능 뛰쳐나가서 놀아야지~!!



태양가득, 파란하늘과 설산, 아름다운 호수가 어우러진 실스마리아 오늘의 실스마리아는 이런 감동적인 모습만을 안겨줄겁니다. 


이 사진을 찍은 포인트는 바로 여기입니다. Lake Silvaplana의 환상적인 풍경





제가 좋아하는 사진 촬영하는 사진, 누가 찍었는지~ 아~주 칭찬해~ 아~주 맘에 들어~




실스쪽으로 조금더 가까이 목장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론 이런 풍경이 여기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위치 공유할께요~ (찡긋)





요즘 미세먼지 가득한 한국 하늘을 생각하면, 이렇게 끝없이 환상적인 풍경들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일단 말로야 스네이크의 그 말로야라는 명칭이 붙은 말로야 패스를 가보고 싶어 계속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말로야 패스 (Maloja Pass) 보이시죠? 구비구비 ㅎㅎ 조금내려가다 눈이 빙글빙글 도는것 같아 다시 올라왔습니다. 저 아래 노란버스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네요.(어머나~) 산의 지형이 험한 곳이라 이렇게 심한 커브길이 많은 지역입니다. 사실 어제 말로야 패스를 지나려고 했는데, 어제 같은 날에 이런 곳을 갔다면.. 하하하 생각만해도 식은땀이 쭈욱~~



말로야패스를 찍고 다시 실스마리아 쪽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절경은 이어집니다. 실스마리아의 가을은 정말 황홀하네요.




실스 호수를 향해 내려오던중 우리의 눈길이 멈춘 곳, 환상적인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장소를 공개합니다. 저와 친구는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실스마리아에서는 사실 이동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세상이 온통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차에서 내려서 사진찍고 감탄하고 그랬습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천국같은 여행지 일겁니다.  출사지로 완전 강추합니다.




하아~ 고즈넉한 교회가 멋스러운 여기는 또 어디일까요. 하핫, 교회와 뒤에 설산이 너무 잘 어울리는 곳, 여기가 바로 실스마을의 시작점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여기 마을을 따라 올라가면 산 위쪽으로는 차는 못가고, 사람과 말만 다닐 수 있어요. 즉, 산과 가까이 있는 호텔들에 머무를려면 옛날처럼 마차같은걸 타고 올라간다는 말씀. 실스 마리아에 오래 여유롭게 머무른다면 한번쯤 산 깊숙한 호텔에서 묵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교회 반대편으로는 넓디넓은 초원과 설산 그리고 호수가 함께합니다. 여러분 저 너무 기분좋아서 뛰었어요~



아니 날았어요~ ㅋㅋㅋ




실스마리아 지역의 환상적인 풍경이 어떠셨나요? 저희에게 여행 둘째날은 날씨걱정, 운전걱정 걱정거리가 참 많았는데 그런 근심 걱정을 완벽하게 지워버리는 날이었습니다. 실스마리아에 오면 니체 생가도 가보고 맛난 레스토랑도 찾아 놓았는데,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서 시간이 다갔어요. 공기만 먹어도 배부른 하루, 가만히 앉아 어디든 바라만 봐도 좋은 곳. 

그래 자연이 다했다!!! "실스마리아" 너를 내 가슴에 새겼다!! 쾅쾅!!

스위스하면 인터라켄, 루쩨른 등 유명한 곳만 가게 되는데요.. 실스마리아 그리고 생모리츠를 스위스의 숨겨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