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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라이프

어떻게 기억될까.. 2020년은..

돌이켜보면, 2019년에서 2020년을 넘어가는 길목은

정말 다이나믹하게 돌아갔던것 같다. 

 

우선, 오랫동안 공부해왔던 투자를 실행했다.

그리고, 그전부터 계획해왔던 일이었지만,

2020년 1월 미서부 여행을 다녀왔다. 

 

19년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신종바이러스가 돈다는 얘기가 뉴스에 나왔고, 

공항 출국할 때도 마스크를 끼고있었지만, 

전 세계가 마비될 정도로, 그리고 이렇게 오래..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을지는 아무도 몰랐다. 

 

"2020 원더키디"라는 영화가 있었던 것 처럼, 

2020이라고 하면 미래를 상징하는 년도의 느낌이 강한데.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로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고,

비행기도 못타고 서로 교류하지 못한다고 예상한 사람은 얼마나 될까..

 

디스토피아적인 소설에는 2020년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하더라. 

 

즉, 유토피아적 미래, 디스토피아적 미래 둘 중 하나에서, 

현재가 되버린 미래는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가까운걸까.. 

 

이렇게 생각하니 굉장히 우울한데, 

나는 인간의 저력을 믿는다. 

인간이란 무지막지하게 잔인하고, 쓸모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지구상에 엄청난 문명을 일구어낸 장본인 아닌가..

 

그리고,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사태는 자주 발생할 것 같아서,

마스크는 꼭 쟁여놓는 걸로,

위생과 평소 체력을 길러놓는 걸로,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발전을 진행하는 걸로, 

우리 모두 약속하자 라고 말하고 싶네..

 

세상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2020년은 기쁜일이 많은 해라고 기억될 것 같다. 

투자 실행에 따른 성과,

1월에 다녀온 미국여행 (1월에 다녀오지 않았으면,, 너무 너무 아쉬웠을 것 같다..)

그리고, 좋은 회사로의 이직!!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고 하던데, 

그 당시 목표했던 그것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생각지못한 다른 곳에서의 보상.

 

세상의 모든 일은 연결되어있고, 

그러니, 선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주어지는 것 같다. 

 

감사한일이고, 더 잘해야겠다. 

더욱 친절하고, 즐겁고, 감사하게 세상을 살아야겠다. 

 

날씨 좋은 어느 날, Parm Spring의 오아시스에서